리버쿠터 (Pseudemys concinna)      

출처 : 생태계교란 생물 현장관리 가이드(환경부&국립생태원, 2021)

리버쿠터는 전 세계적으로 애완동물로 사랑받고 있어 더욱더 많이 퍼져있는 거북류이다. 원산지는 미국 남동부이며, 국내 유입은 정확하지 않지만 2001년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되었다. 그 이전까지는 대형마트나 애완동물 시장에서 판매하였으나, 20013월 이후로 판매가 불가하게 되었다.

 

생물학적 특성

길이는 최대 약 47cm 로 보통 수컷보다 암컷이 크고, 등갑은 약간의 톱니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누런 크림색이 섞인 갈색계열의 색을 가지고 있으며 배갑은 주황색이나 연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다. 피부색은 올리브색이나 갈색계열이며 턱 밑에는 Y자 모양의 노랑줄무늬가 있다. 성체는 수컷 발톱이 길고 꼬리도 굵고 길다.

 

생태적 특성

주로 수풀이 우거진 늪, 물의 유속이 느린 하천, , 호수, 습지에서 산다. 80~100일이 지나 알에서 부화되면 새끼는 8~9월에 나와 땅오고 늦게 부화한 개체는 땅속에서 월동 후 봄이 된 이후에 땅위로 나온다. 먹이는 곤충류, 갑각류, 수초류, 부착조류 등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는 잡식성 동물이다. 주로 도심지에 물이 있는 공원에서 확인을 할 수 있다.

 

국내 분포 현황

우리나라에 적응 하여 전국적으로 정착하여 분포하고 있으며, 지자체나 지방유역환경청에서 퇴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리버쿠터의 피해

붉은귀거북속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토착종인 남생이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내종과 경쟁관계로 산란 및 휴식지 산란장 등을 차지하여 멸종위기 II급 남생이의 개체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남생이보다 수병도 더 길고, 번식력도 좋아서 리버쿠터의 급격한 개체수 증가로 그 위협의 정도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관리방법 및 시기

리버쿠터는 주요 서식처인 호수, 저수지 도심지 공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퇴치작업을 하여야 하며 특히 개체군 밀도를 보이는 곳은 중점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붉은귀거북속과 관리방법은 비슷한데, 개체군의 현황조사는 맑은 날씨에 하여야 하며, 일광욕을 할 수 있는 바위, 인공구조물, 나뭇가지 구변부등을 조사하여 포획해야한다. 전용 포획장치, 그물, 뜰채를 이용할 수 있으며, 포획 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산란된 알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또한 땅속에 어린 개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그 다음 해까지 중점관리를 해야한다. 5~6월에는 깊이가 얕은 수변부, 수변식물이 덮고 있는 지점에 어린 거북이 있는지 확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이른봄 3~4월에는 진흙바닥, 제방, 돌무더기, 수변부에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체나 겨울잠 중인 개체를 확인하여 포획해야한다.

 

주의사항

거북류는 하천, 저수지에 분포하기 때문에 물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가슴장화나, 장갑 등의 보호장구를 꼭 착용하고 퇴치작업을 수행하여야 한다. 붉은귀거북과 마찬가지로 살모넬라균이 있으므로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란 생물 관리 >> 동물 >> 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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