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아(Myocastor coypus)
| 뉴트리아 생물학적 특성 |
뉴트리아는 브라질,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체중은 수컷이 6.7k정도, 암컷이 약 6.3kg 정도이다. 성장몸길이 약 43~63cm, 꼬리길이는 22~42cm 로 큰 것은 총장이 1m가 넘는 것이 있다. 털색은 흰색, 다갈색, 흑갈색 등 진한 갈색에 해당하며, 코는 수중생활을 하기에 적당하도록 상단부에 위치한다. 뒷발에 물갈퀴가 있으며 머리가 몸보다 크다. 뉴트리아와 비슷한 종으로는 수달, 사향쥐가 있으며 몸이 가장 큰 것은 수달, 가장 작은 것은 사향쥐이다. 수달은 앞발과 뒷발 5개 발가락에 물갈퀴가 존재하나,
뉴트리아는 물갈퀴가 이어지지 않은 1개의 발가락이 있는 것이 다른 점이다. 사향쥐의 경우 뒷발가락 사이에 강모가 밀생한 것이 다르다. 꼬리모양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수달의 꼬리는 두껍고 짧은 털이 밀생하고, 샤향쥐는 꼬리 끝으로 갈수록 납작한 모양을 보이나, 뉴트리아의 꼬리는 끝이 점차 가늘어지는 봉 모양이라 구분이 된다.
| 국내 왜 도입하였으며, 어떻게 자연유출 되었는가? |
뉴트리아는 고기 식용 또는 모피이용을 위한 경제적인 목적으로 세계로 퍼져나갔고, 프랑스(1985년)에 처음으로 들어오고, 우리나라는 불가리아(1987년)에서 수입하여 사육되어져 전국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 1990년에 이르러서는 경제적으로 주목을 받는 동물로 자리를 잡았고 2001년쯤에는 약 15만 개체로 확대되었으나, 그 후에 경제적인 가치가 하락되면서, 유기 및 탈출로 자연 상태에 연속적으로 유출되었다. 국내 유추은 1990년대 후반으로 추정되며, 2017년 조사결과로는 전국 16개 행정구역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트리아의 피해와 관리 |
뉴트리아의 먹이활동과 생활 습성에 따라 서식지 내 생물다양성감소하고, 습지기능이 저하할 뿐 아니라, 토착종과의 경쟁이 유발되고 있다. 또한 굴파는 습성으로 인하여 수변부 시설물이나 제방의 안정성을 약화시키기도 하는 피해를 주고 있다. 국외에서 또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100대 악성 침입외래생물로 지정되었으며, 도입국가에서 퇴치프로그램이나 박멸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 뉴트리아 생태학적 특성 |
• 먹이활동, 휴식, 수중활동, 굴을 파는 행동을 연속하며 외부 간섭이 없으면 태어난 지역에서 생활범위를 넓히지 않고 서식한다. 주로 먹이자원이 풍부하고 물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정착하고, 유속이 완만한 지역을 선호하며, 제방에 굴을 파거나 수생식물 사이 은폐가 가능한 지점에 보금자리를 형성
• 수컷과 암컷, 여러 세대의 자손으로 무리를 구성하는데, 임신기간은 약 127~139일 정도, 한배에 1~12개체 범위, 평균 3~6개체를 낳는다. 성숙한 개체루 자라는 데는 4~8개월이 걸리며, 자연상태에서 약 6.5년 정도 살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겨울철이 온화한 지역에서 특히 개체수가 늘어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특히 많이 서식하고 있다.
• 육지 활동 중 위협이 감지되면 수풀 속이나 굴속, 물속으로 피신하며, 낮과 밤에 모두 활동이 가능하나 밤에 주로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에 속한다. 먹이원은 식물이며, 체중의 약 25%정도의 양을 먹으며, 자연재해와 인간의 간섭이 발생하면, 서식터전을 찾아 꽤 넓은 범위로 이동을 하여 확산하게 된다. 전국적인 관리를 통한 확산 제어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낙동강 중·하류 일대에 한정하여 분포한다.
| 관리방법 및 시기 |
• 습지, 호수, 하천 등 먹이자원이 공급되고 물이 모여드는 모든 지역에 주요 활동지역(이동로, 상륙지, 먹이자원 공급지, 휴식지, 서식굴, 흔적 확인지점 등)을 중심으로 트랩 설치하여 포획한다.
•포획은 11월~4월에 집중적인 포획하며, 생포트랩을 이용하고 수중트랩은 육상트랩에 비해 포획에 효과적인 편이다. 연중 동일한 강도로 트랩을 운영하여 개체수를 조절하고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집중 서식지, 산발적인 출현지역, 확산가능지역으로 구분하여 예찰과 모니터링을 계속적으로 실시한다.
| 유의사항 및 안전관리 |
착용포획시 보호장구를 필수로 착용해야하며 직접적인 접촉이나 식용은 삼가야 한다. 야생에서의 뉴트리아는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공격적인 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다양한 질병과 기생충 감염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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