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물참새피 ( Paspalum distichum var. indutum )

| 원산지 및 국내 도입 경과 |
▶ 원산지는 열대 북아메리카 지역으로 벼과의 다년생 초본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에서부터 열대 아메리카까지 폭넓게 현재 세계 각지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 목포와 전주에서 처음으로 보고 되었고, 제주도, 전라도, 경상남도 등 주로 남부지방의 하천 및 저수지변에 분포에 자라고 있다.
▶ 국지적으로는 줄기가 뻗어 나가 확산되는 경우이며, 멀리까지 확산되는 경우는 물의 흐름을 타고 하류지역에 정착해 새롭게 지역에 정착하기도 한다. 또는 교통수단, 이동물품에 묻은 종자에 의해 원거리 확산이 일어난다.
| 생태계 영향 및 주요 피해사례 |
▶ 군생하여 조밀한 덩어리를 형성하고, 털물참새피가 수면을 덮은 곳은 모기 등 사람에게 해로운 유충의 은신처로 활용할 수 있다.
▶ 얕은 지하경과 왕성하게 분지하는 포복경을 통해 정체되거나 유속이 느린 물 위를 빠른 속도로 치밀하게 덮어 그늘지게 만들어, 기존에 그 지역에 자라고 경쟁력이 약한 고유 침수식물이나 정수 자생식물의 종다양성을 저해시킨다.
| 외부 형태 |
▶ 수변부 및 수면에 줄기가 0.2~0.4m까지 자라고, 기는줄기는 매듭마다 가지가 나와 성장한다. 뿌리는 물속에 하얗게 뿌리내린다.
▶ 잎집과 마디 기부에 빽빽하고 긴 흰색 털이 있고, 이삭이 달리는 선형의 꽃대가 줄기 끝에서 2~3개 나온다. 꽃은 6-9월에 피고, 꽃대의 길이는 5~10cm정도이다.
▶ 각각의 꽃대에 소수가 2~4줄로 줄지어 달린다. 유사한 종으로는 물참새피가 있는데 털물참새피가 물참새피보다 잎 기부(줄기와 잎을 둘러싼 아랫부분)에 털이 밀생한다.
▶ 털물참새피가 꽃대, 줄기, 잎 등이 물참새피보다 다소 두껍고, 거친 느낌이 드며 크기가 약간 크며, 전체적인 색이 조금 더 진한 편이다.
| 생태 특성 |
▶ 종자, 지하경, 포복경의 다양한 방법으로 번식이 가능하며 기는 줄기 매듭마다 가지가 나와 성장한다. 수심이 얕은 논이나 농수로, 웅덩이에 잘 자란다. 양지식물로 수심이 낮고 유속이 없거나 적은 곳에 주로 서식한다.
▶ 일부 줄기는 땅으로 올라간 것도 있으나 땅에서는 생육이 활발하지 못함, 기는줄기가 물속에서 잘 뻗어나가며 수심이 수십 cm에 달하는 곳까지 서식 가능하며, 종자, 지하경, 포복경의 다양한 방법으로 번식이 가능하며 쉽게 수면을 덮을 수 있다.
| 관리지역(범위) |
▶ 털물참새피가 분포하는 수로 전 구간 관리가 필요하며, 상류부를 우선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 그늘에 약하기 때문에 유속이 느린 하천변에 애기부들, 갈대 등과 같은 장경 초본의
생육을 촉진할 경우 털물참새피의 침입 억제 가능 개화하거나 종자가 맺히기 전 5~6월에 1차로 제거하고, 가을에 2차로 지속적인 제거가 필요하다.
▶ 털물참새피는 전 식물체가 동시에 침수되는 것에 취약하므로 저수로변에 일정 기간 수위를 상승시킬 경우 방제가 가능할 수 있다.
▶ 다년생 초본이므로 3~4년간 지속적인 관리 시행 열매를 맺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제거하여야 한다.
[시기별 관리방법]
▶ 5월~6월 1차로 뿌리채 제거하고, 8월~10월에 성체 개체를 2차~3차 제거하여야 한다. 새로 자라는 개체가 있는지 관찰하고 초기에 뿌리채 뽑는 것이, 제거 작업 시 개체 또는 종자가 물의 흐름에 의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 규모가 있는 지역이나 수변부에 정착한 개체를 제거할 때는 물에 빠지는 등 인명피해가 있으므로, 최소 2인 1조로 작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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