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입배스 ( Micropterus salmoides )
생태계교란 생물 현장관리 가이드 (환경부․ 국립생태원, 2021)
|국내 도입과 피해 |
• 국내에는 1973년 수산청이 미국에서 치어 500마리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1975년 경기도 가평군 조종천에 시험적으로 방류하였다. 수자원조성을 위해 1976년 팔당호에 대량으로 방류되어 자연생태계로 유입된 이후 전국 하천으로 확산되었다. 현재는 제주도를 포함하여 국내의 전국 하천과 호수, 저수지 등에 폭넓은 환경에 정착하여 성공적인 번식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큰입베스는 강한 포식성을 지닌 담수어류로 수생태계 대부분의 생물을 섭식하며 토착종의 서식을 위협하는 등 특히 수생태계에 교란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일본에서도 특정외래생물(IAS)로 관리하고 있으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100대 악성 침입외래생물이며, 미국, 유럽(포르투칼, 스페인) 법적관리를 하고 있는 종이다
| 생김새 |
- 북아메리카, 동북 멕시코, 플로리다, 미시시피강, 오대호 유역이 원산지로 농어목 검정우럭과의 담수어류이다. 약 성체 몸길이는 약 30~50㎝ 정도이며, 드물게는 그 이상의 크기까지 성장하는 경우가 있다.
- 뾰족한 가시가 등지느러미, 배지느러미, 뒷지느러미에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입이 앞으로 튀어나오고 입 끝부분은 아가미 가까이 까지 닿는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다. 몸의 등쪽은 청색, 배쪽은 흰색~옅은 노란색을 살짝 띤다.
- 등지느러미는 두 개가 맞닿아있고, 앞쪽 등지느러미에는 가시가 있고, 뒤쪽등지느러미에는 없다.
- 생김새가 유사한 우리나라 어종으로는 쏘가리 점농어가 있다. 쏘가리는 몸 전체 황갈색 바탕에 짙은 갈색 얼룩무늬가 있고, 점농어는 몸 측면에 검은색 반점이 불규칙하고 배쪽 색이 은백색을 나타내 색으로 구별할 수 있다.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 동물 >> 어류
| 생태 특성 |
• 주로 유속이 느린 하천 중하류에 수심 10m 내외에서 확인되며 주로 3m 내외의 수심에서 서식하며, 암컷은 4~5년, 수컷은 3~4년 에 걸쳐 성숙하여 몸 길이 25 cm 정도로 자라면 번식능력을 가진다. 보통 오염에 내성이 강하며, 호수, 수초가 발달한 정수역, 유속이 느린 곳을 좋아한다.
• 산란은 5월 말에서 6월 중(수온이 15~16℃ 정도)에 수컷이 산란장을 형성하여 암컷을 유인하여 산란한다. 산란 후 암컷은 떠나고 수컷이 알과 치어를 보살핀다. 부화 후 약 일주일이 지나면 수초가 많은 포획위험이 적은 장소로 이동하여 무리 지어 서식한다.
• 큰입베스 어린 개체는 수서곤충, 잠자리 등의 유충, 새우류 등을, 성체는 크기가 큰 어류를 포식하며, 포식성이 매우커 우리나라의 토착종 개체수 및 종수 감소를 일으킨다.
| 생태계 영향 및 주요 피해사례 |
- 큰입배스는 강한 포식성을 지닌 담수어류로 수생태계 대부분의 생물을 섭식할 수 있어 생태계의 심각한 교란을 야기하였다. 초기에는 새우류, 곤충류, 무척추동물을 대량으로 섭식하여 수생태계는 물론 수질정화 및 유기물 분해를 담당하는 저서생물(새우류 등)이 포식되어 수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 대형댐, 하천, 호수 등에서 주요 어족 자원에 해당하는 붕어, 빙어 등의 어류까지 포식하여 어민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도 있었다. 국내 수중생태계 최상위 포식자 큰입배스 개체군의 급격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 관리방법 및 시기 |
• 큰입배스는 겨울철 결빙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시기에 포획 및 제거가 가능하다. 대형댐, 호수 등 어획량의 감소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제거하고, 강, 하천 등 유수역의 경우 상류지역을 우선관리 지역으로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지역의 경우에도 의 서식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제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 월동기를 지나 인위적으로 베스에 적합한 산란장을 만들어서 산란기에 알을 주기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으며, 물이 맑고 유속이 약한 지역에서는 작살로 대형큰입베스를 포획할수 있다.
• 큰입배스를 수매하는 수매제도, 친환경 낚시대회, 큰입매스 낚시대회 수매사업 등 제도적인 노력을 통해서도 개체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 리시기
1
| 유의사항 및 안전관리 |
- 정치망, 자망 등 포획그물 설치 시에는 내수면 어업인과 공동작업으로 진행해야하는 등 관련 법률을 알아보고 준수하여야 한다. 수중에 사는 생물체를 포획시에는 물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 퇴치작업시에는 보호장치 및 보호장구(구명조끼, 가슴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여야 한다. 특히 큰입베스는 지느러비에 뾰족한 가시가 있어 보호장구 있더라도 가시에 찔리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한다. 스킨다이빙, 스쿠버다이빙 조사 시 2인 이상 팀으로 작업해야한다.
'생태계교란 생물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태계교란 생물종 - 브라운송어 ( Salmo trutta ) (0) | 2023.01.20 |
---|---|
생태계교란 생물종 - 파랑볼우럭 ( Lepomis macrochirus ) (0) | 2023.01.19 |
생태계교란 생물종 - 악어거북( Macrochelys temminckii ) (0) | 2023.01.17 |
생태계교란 생물종 - 중국줄무늬목거북 ( Mauremys sinensis ) (1) | 2023.01.16 |
생태계교란 생물종 - 플로리다붉은배거북( Pseudemys nelsoni ) (0) | 2023.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