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송어 ( Salmo trutta )

생태계교란 생물 현장관리 가이드 ( 환경부&국립생태원 , 2021)

| 원산지 및 국내 피해사례 |

  • 원산지는 유럽,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지역이며 국내에는 도입시기와 목적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북·남미, 호주 및 뉴질랜드, 서아시아 외 아시아지역(인도 등), 남아프리카 및 동아프리카 지역에 침입하여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우리나라에는 강원도 춘천의 소양강댐 하류에서만 서식 확인되고 있으며, 브라운송어 주요 서식지는 소양댐이다. 주요 서식지(수중)에는 높은 포식성으로 어족자원을 감소시키고, 연어과 어류(열목어, 산천어)와 유전자 교란, 서식지 및 먹이경쟁을 유발하는 등 교란을 일으키고 있다.
  • 특히 국내 서식하는 연어과 어류에 기생충 및 전염병 전파의 우려도 있으며,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II급인 열목어와 서식지 및 먹이경쟁이 우려된다. 스킨다이빙 관찰 열목어 서식국외에서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100대 악성 침입외래생물로 지정된 종이다.

 

| 생김새 |

  • 브라운송어는 대형어종으로 긴 방추형의 옆으로 약간 납작한 편이며 성체는 20-80cm까지 크며, 최대 1m까지 자란다. 등쪽 체표면에 짙은 갈색과 은빛의 푸른색가운데 붉은색의 뚜렷한 반점이 있다. 배쪽은 밝은 노란색이며, 어린 개체일 떄는 몸 옆통에 여러개의 가로줄 무늬가 있지만 자라면서 점점 희미해진다.
  • 생김새가 비슷한 어류로는 우리나라의 연어과 어류인 열목어, 산천어 그리고 외래종인 무지개송어 유사하다. 그러나 성체는 체색, 어린 개체는 붉은색의 뚜렷한 반점이 있어 다른 종과 구분할 수 있다.

 

| 생태 특성 |

  • 서식지로 선호하는 수온은 7~19℃이나, 0~24.7℃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 수정란은 1.9~11.2℃ 수온환경에서 약 30~148일이 지나 부화한다. 수온변와에 내성이 높은 편이며, 대형으로 성장하여 국내에는 포식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수온변화에 내성이 높은 종이며, 최적 서식수온은 12~19℃임. 곤충, 수서곤충, 작은 어류, 달팽이 등 연체동물, 양서류까지 다양한 종류의 먹이를 섭식한다. 호수 저수지와 같은 정수역에서부터, 계곡, 하천과 같이 흐르는 물 환경, 바다(해수)에서도 서식한다.

 

| 관리방법 및 시기 |

  • 연중 낚시와 투망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개체 포획이 가능하며, 주로 수온이 낮은 겨울철과 이른 봄에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개체의 확인 및 포획하는 것이 용이하다.
  • 열목어 서식지 등 국내 연어과 어류의 서식지의 경우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하며 침입시 선제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족대를 이용하거나 2인 한팀으로 수중 관찰을 할 수도 있다.

 

| 유의사항 및 안전관리 |

  •  현 서식지는 소양강댐 발전 방류가 수시로 일어나는 지역으로 수위와 유량의 변동이 커서, 포획 및 퇴치작업 시 주의하여야 하며 하천, 저수지에서 퇴치작업 수행으로 넘어지거나, 물에 빠지는 사고 주의해야한다. 퇴치 작업시에는가슴장화,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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