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참새피 (Paspalum distichum)

출처 : 생태계교란 생물 현장관리 가이드( 환경부 국립생태원 , 2021)

| 원산지와 국내도입 국내 분포와 확산 |

▶  원산지는 열대 북아메리카이고, 기는 줄기를 이용해 뻗어나가며 확산된다. 국외 호주, 칠레, 이라크, 이스라엘, 파키스탄, 포르투갈, 스페인에서는 심각위해잡초(serious weeds)로 등록되어 있다. 유럽 및 지중해 식물보호기구(EPPO)는 물참새피를 침입외래식물 목록에 등재 일본은 중점대책이 필요한 외래종으로 지정하였다. 국내는 1994년 제주도 한경면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도입경로는 알려져 있지 않다.

▶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전라도, 경상남도, 충청도 일대의 저수지, 농수로, 휴경지에서 쉽게 발견 되었고, 원거리 확산은 종자나 잘린 개체가 물에 떠내려가 발생하여 전라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일대의 하천, 저수지, 농수로 주변으로 빠르게 확산하였다. 근거리는 지하경으로 확산하며 우리나라는 2002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하였다.

| 생태계 영향 및 주요 피해사례 |

▶  빽빽한 줄기는 다른 수생식물의 유입과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수변부 및 수면에 줄기가 얽혀 식생매트를 형성하여 수생태계의 빛을 차단하여 수생생물의 생물량변화, 구성종의 변화를 일으킨다.

▶  물 위를 덮은 곳에서 모기유충의 은신처를 제공하여 모기 발생을 증가시키녀 벼 농지에 침입하여 수확량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또한 밀생하여 농수로에서 물의 흐름을 방해하며, 수생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식생의 다양성을 저하시킨다.

| 생물 및 생태학적 특성 |


▶  수변부 및 수면에 줄기가 0.2~0.4m까지 성장한다. 기는줄기는 매듭마다 가지가 나와 성장하고, 물속에서 하얗게 뿌리를 내린다. 줄기의 매듭에서 하얀 뿌리가 물속으로 자라고 4월 말 전후 생육이 뚜렷하다.

▶  잎이 달린 줄기는 위로 자라며, 줄기의 지름은 3~4cm 정도로 둥글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기 잎차례로 달리고, 엽설은 약 2mm, 잎몸은 5-10cm, 폭은 6-8mm정도이다.
꽃은 6-9월에 피고, 소수(이삭)가 달리는 선형의 총(꽃대)은 줄기 끝에서 2개로 나누어진다. 유사한 종으로는 털물참새피가 있으며,

▶  물참새피는 줄기와 잎을 둘러싼 아랫부분에 털이 없으나, 털물참새피는 털이 있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나도겨풀도 물가에서 무리 지어 자라나, 분포 밀도가 낮으며, 8~15개의 이삭이 달리는데 나도겨풀은 마디에 아래쪽을 향한 짧은 털이 빽빽하게 있는 것에서 구별이 된다.

▶  물참새피는 양지식물로 유속이 느리고, 수심이 얕은 하천, 습지(저수지), 농수로에서 주로 생육하고, 주기적으로 침수되어 습기가 많은 지점에 생육한다.  물가와 물속의 줄기가 서로 얽혀 높은 밀도로 분포하며, 정수성 습지대에서 부유성 매트를 형성하며, 일부 줄기는 땅으로 올라가기도 하지만, 생육이 크게 저하된다.

| 관리방법 및 시기 |

▶  물참새피가 분포하는 수로 전 구간 관리가 필요하며, 상류부를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함 개화 또는 종자가 맺히기 전 5~6월에 1차로 제거하고, 가을에 2차로 지속적인 제거가 필요하다.

▶  수변부는 낫이나 예초기를 이용하여 제거하고, 수중 개체는 선박에서 낫이나 도구를 이용해 절단 후 걷어내야 함. 절단된 개체가 확산하지 않도록 하류부에 거름망을 설치해야 한다.

▶ 5월~6월: 성장 개체 1차 제거 /  8월~10월: 성체 개체 2차~3차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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