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다리비틀개미 ( Anoplolepis gracilipes )

생태계교란 생물 현장관리 가이드 ( 환경부&국립생태원 , 2021) , ( 좌 , 일개미 ,우, 여왕개미 )

 

 

| 원산지 및 국내 도입 경과 |

  • 원산지는 아프리카, 아시아의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며 , 인천에서 2019년 베트남 수입 화물에서 최초 발견 후 경기 이천에서 2021년 경기 이천에서 베트남 수입 화물에서 발견되었다. 해당 사례의 경우 초기에 박멸하였다. 수입 화물을 제외한 국내 자연 생태계에서 발견된 사례는 아직 없다.
  • .군집의 규모가 커질수록 공생하는 진딧물의 개체수 또한 증가하므로 먹이식물에 피해를 입힌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100대 악성 침입외래생물

 

| 외부 형태 |

  •  일개미의 크기와 모양은 단일형이며, 몸은 노란색을 띠며 복부는 갈색몸길이는 2~4mm이며, 계급에 따라 5mm 이상인 개체도 있다. 여왕개미는 일개미에 비해 몸집이 크고 배 부분에 어두운색을 띠며 등에는 짙은 갈색의 굵은 세로줄 무늬가 2개가 있다.
  • 생김새가 유사한 개미종으로는 노랑꼬리치레개미(Crematogaster osakensis)가 있으나, 긴다리비틀개미보다 다리와 더듬이 길이가 짧으며 가슴배마디 중앙부 양쪽에 돌기가 있는 것이 다르다. 더듬이와 다리가 몸에 비해 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가슴 부분도 가늘고 길이가 길다. 큰 턱에는 8개의 이빨이 있고, 더듬이는 11마디 이다

 

| 생태 특성 |

  • 낙엽 밑, 균열지나 틈이 생긴 토양 속을 선호하고, 도심지, 숲 가장자리, 농경지 등 교란된 서식지에 잘 적응한다. 감귤류, 커피, 망고, 카카오를 먹이로 하고, 약 6개월 동안 생존하며 여왕개미는 수년을 생존한다.
  • 고도 1,200m 이하 저지대와 열대림의 습한 지역에서 서식하며 21~35℃ 온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개미 군집은 복수 여왕을 이루며 매년 약 700개의 알을 산란하며, 다른 개미와는 다르게 일개미 중 일부가 영양알과 수컷이 되는 생식알 2가지의 알을 낳는 것이 특징이다.
  •  진딧물과 깍지벌레류와 공생하여 농작물에 피해 초래,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둥지를 이동하면서 서식하므로 농업지역, 도시 등에서 발견되며 천적이 없어 정착 후 짧은 시간에 대단위 서식지를 형성한다.
  • 매우 공격적이며 경쟁적이어서 인간 활동에 의해 쉽게 분산되며 복수의 여왕과 함께 ‘슈퍼 콜로니’를 형성하기도 한다. 곡물 종자, 절지동물, 식생 등 다양한 섭식활동으로 청소 포식자라고 불린다.

PART 2.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 동물 >> 곤충류

| 생태계 영향 및 주요 피해사례 |

  • 국내에는 인천항 수입 화물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현재 국내 자연 생태계에 정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도양의 경우 크리스마스섬 열대림에서 고유종인 붉은참게가 공격을 받아 죽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으며, 공격을 받으면 산성 물질을 분비하며 고유종을 포함한 절지동물, 야생조류, 파충류, 포유류에 대한 공격 사례가 알려져있다

 

| 관리지역(범위) |

  • 긴다리비틀개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항구, 수입 컨테이너 야적장 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컨테이너 목제를 통한 침입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목재 컨테이너 훈증작업이 필요하며, 유입 가능성이 있는 국경지역 및 주요 항만 주변에 개미트랩 설치 및 육안 정밀조사 예찰을 하여야 한다. 개미 베이트제, 액체형 살충제, 에어로졸형 살충제, 분말형 살충제, 페로몬, 기피제 등 서식 상황에 적합한 화학적 방제 실시가 필요하다.

 

[시기별 관리방법]

  •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과 틈 사이를 실링제를 이용하여 틈새를 메우며, 건물 안으로 침입 방지를 위해 오랜 시간 쓰레기 방치하면 좋지 않으며, 개미 예찰 트랩 베이트 트랩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알, 유충 시기에는 베이트제, 살충제 등을 사용하여 방제한다. 
  • 사회성 곤충이므로 여왕개미를 찾아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비행성을 보이는 번식기에 페로몬제, 기피제 등을 사용하여 짝짓기 방지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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